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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 제주도 (2016.08)

[제주도] 4편, 제주시에서 먹었던 음식들 - 스타하우스 오믈렛, 넥슨 박물관 인트, 황금륭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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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4] 제주시 여행 - 먹을거리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북부와 서부에서 맛있는 식사와 간식거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시에서 먹었던 것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것들을 지도상에서 영역으로 표시해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하루동안 돌아다녔는데 저렇게 보니 별로 멀리 못가보았네요.




1) 스타하우스 카페 - 오믈렛



사진출처 booking.com




첫번째 날 숙소는 스타하우스였습니다. 따로 숙소에 대한 포스팅은 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스타하우스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먹었던 메뉴가 기억에 남아 이렇게 잠깐 소개해드립니다. 참고로 숙박하지 않은 외부인도 이용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곳에서 놀다가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허기를 달래줄 음식을 찾으신다면 스타하우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그렇게 싼건 아니어서 아침으로 먹을까 말까 살짝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먹지 않고 그냥 간다면 배고파서 후회할까봐 과감하게 들어갔습니다. 이때가 아침 7시쯤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손님은 우리뿐이었습니다. 카페가 한국적이면서 멋스럽게 꾸며져 있고 매장 크기가 커서 구경거리가 많았습니다. 우리는 오믈렛을 주문하고 매장을 구경했습니다.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방석을 깔고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앉는 것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한참을 둘러보다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진에 천장이 보이십니까? 사진을 더 잘찍었어야 했는데, 천장을 저렇게 마감해놓으니 굉장히 고풍스럽고 멋졌습니다. 동시에 안쪽에서는 요리를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기다리니 오믈렛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주문과 즉시 만들어져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맛있게 만들어져 나온 오믈렛입니다. 샐러드와 함께 나왔는데, 샐러드에 사용된 드레싱을 물어볼까 하다가 때맞춰 손님이 들어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들깨 비슷한 것이 들어가있고 잘게 다진 양파와 뭔가 사과 향기가 났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집에서도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와 친구는 오믈렛에 밥이 들어가는 줄 알고 주문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햄과 야채, 치즈가 들어가 있어 어느정도 허기는 없어졌습니다. 굉장히 촉촉하고 맛있어 창 밖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먹었습니다. 








주문하기 앞서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믈렛만 주문하면 약간의 샐러드와 오믈렛이 나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만일, 이게 부족하다 생각되면 오믈렛 세트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오믈렛 세트는 치킨 안심 팬 프라이, 음료, 요거트까지 나온다고 하니 오믈렛 만으로는 모자라신 분들은 세트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하우스


영업시간

8:30~24:00


가격정보

라이트브런치 세트 14900

오믈렛브런치 세트 14900

이탈리안 샐러드 13000

오믈렛 6000

토스트 5000

봉구스 5000

생자몽 에이드 6500

외에 커피나 팥빙수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연락처

064-747-1505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863-2







2) 넥슨 박물관 int - 키보드 와플, 마우스 빵



넥슨 박물관은 1년 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이제야 가게 되었습니다. 넥슨 박물관에서는 지하 1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넥슨답게 키보드 모양의 와플과 마우스 모양의 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사실 다른 것들이 더 맛있어 보였지만 이왕 온김에 먹어보자 해서 키보드 와플을 주문했습니다. 





돈을 줬더니 진동벨을 빌려줬습니다. 나의 키보드 와플은 어디있을까요.






여기있습니다. 키보드 와플과 마우스 빵을 모두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세트메뉴가 있었습니다. 키보드 와플을 주문했더니 크림, 아이스크림, 베리, 시럽까지 딸려오네요. 와플은 촉촉하니 쫀득쫀득하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다 좋았는데 저는 아이스크림과 먹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우스빵은 가운데 휠까지 정교하게 만들었네요. 잘 잡아다가 반으로 갈라보겠습니다.






반을 잘랐더니 한쪽은 찌부짜부가 되었네요. 사실 저때까지만 해도 그냥 밋밋한 빵인줄 알았습니다. 입에 넣고서야 안에 뭐가 들었다는 걸 알았네요. 유자잼이었던거 그랬습니다. 제주까지 와서 이거 안먹으면 후회했을 거라구요? 아녜요. 안먹어도 됐을거 같아요... 그냥 기념이죠... 




넥슨박물관 카페 int



영업시간

오전 09:30 ~ 오후 06:00

단, 7월~8월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월요일(휴관일) 및 명절 당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연락처

064-744-1994


주소

제주 제주시 1100로 3190-8

또는 제주 제주시 노형동 86







3) 황금륭 버거



제주도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거대 버거, 황금륭 버거의 존재는 제주도에 도착해서 알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매장이 어디인지 확인해보고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갔던 매장은 황금륭버거 성읍점입니다.








황금륭 버거를 먹을까 황금륭 커플 버거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커플 버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듯이 황금륭 버거는 3인분에서 4인분이고 가격은 22000원, 황금륭 커플버거는 황금륭버거 반쪽에 샐러드까지 나옵니다. 가격은 12000원입니다. 따로 마실 것은 기본 제공이 없어서 레모네이드 한 잔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레몬 음료는 6000원입니다. 주문을 하면 영수증과 대기번호가 적힌 대기교환권을 줍니다. 포크나 앞접시, 컵 같은 것들은 따로 테이블에서 가져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주문했던 레몬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맛은 쌉싸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레모네이드는 새콤하면서 달콤한데, 이 음료는 쓴맛이 혀를 감싸고 돕니다. 뭔가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가, 레몬을 잘못 사용한건가 궁금합니다. 자몽 음료도 있었던거 같은데, 자몽을 시켰으면... 대장금이 미각을 찾을 정도로 쓰지 않았을까 상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날씨가 더워 하루종일 땀을 많이 흘렸는데, 갈증 해소에는 좋았고, 건강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비주얼은 썩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위에서 너무 악담만 한거 같은데, 평소 달달한 레몬 음료가 싫으셨다면 입맛에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버거가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4등분! 커플들이 싸울일은 없겠네요. 같이 나온 샐러드도 뭔가 귀엽습니다. 빵은 포크로 슝슝슝 구멍을 뚫어놓은거 같네요. 두 조각이 앞접시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이니, 일반적인 버거 하나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버거 단면을 보시면 빵, 소스, 샐러드, 패티, 채소, 빵 순으로 쌓여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큰 햄버거라 빵부터 맛이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기는 큰 패티일줄 알았는데 잘게 다진 고기여서 먹기에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입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베어 물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구경하실 수도 있겠네요.

 






샐러드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짭니다. 오리엔탈 소스를 사용하신건지 제 입맛엔 짜게 느껴집니다.



황금륭 버거



영업시간

09:30 ~ 19:00


가격

황금륭버거 22000원

커플버거 12000원

외의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연락처

064-787-2425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570

또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425-1






- 황금륭 버거 성읍점은 서귀포시이지만 제주시에도 황금륭버거 지점이 있으므로 포함하였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래요!





[관련 이야기]




[관련] 3편, 북부에서 서부로 넘어가는 제주도 여행 - 볼거리



[관련] 2편, 북부에서 서부로 넘어가는 제주도 여행 - 식당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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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위에 적어놓은 정보는 여행일 기준으로 작성한 것으로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인적인 후기임을 생각하고 본인이 먹어보고 싶은것은 반드시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안먹고 후회하느니 먹고 후회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혹시라도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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