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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모여 매거진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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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매 초에 감성을 눌러담아

달이 이렇게나 밝다니 사실 굉장히 어두웠다. 말간 하늘에 달이 떠있어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찍어보았는데, 하늘이 달 덕분에 살짝쿵 밝은 것과 물에 비친 달빛이 꼭 태양같이 나왔다. 맘에 들어. 분위기가 포틀랜드 느낌도 난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대비가 크게 차이나게 찍힌 사진을 보니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전국투어...? 아니, 전국투어를 한다고? 잠깐 나왔다 없어진 배너가 궁금해서 2번을 돌려봤다. 티켓팅 일정 확인하려고 사이트 들어가 봤더니 가격보고 그냥 나왔다. (걍 말그대로 미텼음) TV로 보는 게 젤 편하지...라고 위안하기. 등골 브레이커 전시회 제 콜렉션 전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까지 나온 리저브 마그넷을 다 모아서 현관에 붙여놓았다. 디자인으로는 말라위랑 인도네시아가 제일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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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선물받는 재미

나에게 하는 선물 리스트 - 롬멜스바흐 회사에서 우연히 물에 삶은 달걀과 전기를 사용한 초고도 문명의 결정체 중 하나인 계란쿠커로 만든 찐 달걀을 먹어보고 차원달라병에 걸려버린 나. 흰자는 비슷한데 계란 노른자가 정말 차원 달라버려. 지금까지 총 18알로 가장 극호인 상태의 달걀을 테스트 중인데, 정말 희한한 건 넣는 시간도, 뺀 시간도 같지만 노른자의 상태가 제각각이라는 것. 역시 키우기 힘들다. 동갑내기 갑부인 걍민경씨의 추천에 경의를 표하며 아~~~주 잘 쓰겠다 이 말이다. 코로나의 잔재 - 기미 타파! 코로나 전성기 시절 선크림을 야무지게 발라도 마스크가 내 볼을 비비며 애착형성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기미가 스멀스멀 올라와버렸다. 이제는 마스크는 안쓰지만 그 잔재가 남아있었고 피부과가서 조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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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연휴 왜이리 짧은건데

추석 연휴가 단 하루 없는 것인데도 굉장히 짧다. 쉬는 날은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는데...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 리저브 마그넷 현재까지 나온 리저브 마그넷을 모두 모았다. 한 잔에 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마셔보겠나. 현관문에 붙여놓은 이전 시즌 마그넷과 함께 찍어봐야겠다. 날씨 뭐야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에서부터 내려온 빛이 나뭇잎 사이를 스치고 지나온 결과물이 바닥에 표시되는 것이 꽤나 낭만적이라 한 장! 항상 찍어왔던 날씨 체크 포인트에서 다시 한 장 찰칵! 상쾌하다. 오래간만의 기차! 추석기념 본가에 갔다가 돌아온 서울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서울에도 비가온다며 차에 있던 우산을 준 울 아빠는 분명 이 우산밖에 차에 없을 거라, "서울 지금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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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준비되지 않은 이벤트

예정되지 않은 불꽃놀이 걷고 뛰고를 일상으로 만들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왔다. 한강 건너편, 하늘공원 앞쪽에서 불꽃놀이가 갑자기 시작되었다. 2~3분 남짓되는 불꽃놀이였는데 상당히 퀄리티가 좋았다. 그,,, 바닷가에서 하는 해리포터 마법봉 불꽃이 아닌 진짜 불꽃놀이. 에어팟을 뚫고 소리가 들어왔으면 말 다했지. 축제였나, 프러포즈였나 잘 모르겠지만 저도 같이 눈호강 잘했어욥. MUJI 민트&레몬 지난주에도 쓴 내용인데, 나름 맛있어서 다시 가져옴. 아이스 전용 티백인 것 같은데 막상 우려먹으면 민트와 레몬의 향보다는 녹차의 맛이 난다. 패키지가 크래프트 재질이라 열었다 닫았다 하면 주름이 지는 게 내가 어느 정도 손을 주는지 겉으로도 알 수 있는 점이 감성적이다. 티백에 끈이 없다는 것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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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조용하고 차분한 날들

MUJI TEA 한국에도 있는 브랜드이지만 현지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무지에서 팔고 있는 민트&레몬 티. 찬물에도 우러나는 티백이다. 신기한 것은 실이 달려있지 않는데, 물에 계속 담가먹는 용도인가 보다. 레몬과 민트라고 해서 상큼하고 시원한 향을 기대했는데 막상 마셔보니 구수한 보리차 같다. 내 입맛 뭐지. 러쉬 선물 흐엉엉, 러쉬 선물을 받다니. 대디오 거진 다 써가는데 딱 좋다 :)!!! 물회 사진만 봐서는 물회인지 모르겠지만, 여름의 막바지에 먹은 시원한 물회 맞다. 육수 얼음이 점점 녹아들면서 국물이 생기는데 양념의 간이 알맞아서 맛있었다. POND - 까눌레 폰드에서 파는 까눌레. 가격은 약간 리를빗 사악하지만, 크기도 크고 맛도 좋다. 여러 개를 사면 박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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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낀다

촉촉한 아스팔트 오래간만에 꺼내드는 우산이다. 바닥을 일렁이게 하는 굵은 비가 아니라서 아스팔트는 거울처럼 하늘을 비추고 있다. 흐린 날이지만 지상의 색들은 더 선명하게 만드는 정도의 비는 세상을 수채화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열정이 꿈틀대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손이 묶인 것 같은 안무를 생각해 내는 것과, 그 생각을 100%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스디파 안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진미 간장게장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 지하철 타고 따릉이 타고 부리나케 방문한 게장집!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다. 3명이 방문해서 간장게장 대, 양념게장 대, 꽃게탕 소자를 시켜서 야무지게 먹었다. 양념게장은 참고로 작은 이유를 알려주셨는데 까먹었다. 양념게장은 꽤나 맵쌀 한데 불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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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상

[일상] 걷고 뛰고 짜증 나고

걷고 뛰고 짜증 나고 일요일 아침 머리를 자르러 가기 전에 조깅을 하려고 나갔다. 웬걸, 원래도 좁디좁은 자전거도로며 도보에 마라톤 참가자들이 꽉 들어차서 내가 역주행으로 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좁은 곳을 거의 걷는 수준으로 가는 사람들을 보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주최 측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미리 동선을 돌아보기나 한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급하게 동선을 틀어서 양화대교로 올라섰다. 점점 난간의 높이가 높아지는 건지, 내가 키가 줄어드는 나이에 접어선 것인지 한강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시선을 돌려 하늘을 보았는데 깨진 구름 사이로 새파란 하늘이 보이는 것이 나름 기분이 좋은데? 선유도 앞에는 공사를 하고 있나 했는데, 여의도 불꽃축제를 준비하는 것 같다. 여기서 하는 거였구나. 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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