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이디야 커피랩, 이디야의 새로운 모습

이디야 커피랩

Ediya Coffee Lab

평상시 이디야하면 떠오르는 회사 이미지가 있나요?

저는 이디야하면

'저가', '파란색',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

등을 생각합니다.

국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성공한 회사인데요.

2001년 3월에 중앙대점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1500호점까지 달려온 이디야.

그런 이디야가 이디야 커피랩을 2016년 4월에 오픈하였습니다.

이디야 커피랩(Ediya Coffee Lab)은 이디야의 신사옥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디야 커피랩이 궁금해서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갔기 때문에

더운날 언덕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갔습니다.

언제쯤 나올까 싶었던 찰나

멀리서 이디야 커피라고 적힌 건물이 나타납니다.

건물 앞에 다가서면 위와 같이 

이디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처럼

고급스러운 문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고 탁 트인 내부가 나타납니다.

실내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인것 같아요.

내부는 이와 같은 모습이라고 이디야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01 - 베이커리 룸

빵과 케이크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유리 너머로 빵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2 - 메인 바

다양한 추출방식의 커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할 때 설명이 필요하냐고 직원이 물어봅니다.

저는 당연히 예스!

친절하게 커피에 대한 특징이나

추출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03 - 원두 퍼포먼스 바

시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텅텅비어있어서

퍼포먼스 바에서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ㅠㅜ

04 - 로스팅실

커피를 로스팅하는 공간입니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로스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국 이디야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원두를 로스팅한다고 합니다.

[참고] 이디야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아보기

참고로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이디야와는 다르게

고급진 분위기입니다.

그에따라 가격도 ↑↑↑

그래도 언덕을 힘들게 올라왔기에

브루잉커피를 골랐습니다.

콜롬비아 C.O.E 3위

에티오피아 나인티플러즈 켐진

브라질 칼리포니아 블랙허니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이디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현재 어떤 원두를 사용하고, 선택할 수 있는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직접 바리스타나 직원분께 물어보면

어떤 원두를 선택할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참고] 이디야 홈페이지에서 원두 정보 보기

또, 신기했던건

'음... 여기 맥주도 파는건가?' 라고 생각했던

콜드 드래프트 커피!

분명 생긴건 맥주캔인데

알고봤더니 커피였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신기방기 :)

나중에 매장에 방문하시면

캔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제 먹어볼 차례가 왔습니다.

에티오피아와 브라질을 선택했는데요.

설명을 들으면서 테이스팅도 해보고

굉장히 재밌고 신기한 시간이었습니다.

[가격정보]

브라질 - 8000

에티오피아 - 8500

원두마다 특성을 설명해주시면서

맛보시라고 주시는데

정말 그런거 같기도하고

심리적인 요인인것 같기도하고 ㅋ

에티오피아는 산도가 있어서 시큼하고 상큼한 향을 즐길 수 있고,

브라질은 고소한 향미가 난다는 것.

컵도 이쁘네 :)

커피만 마시려다 빵도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크림 브륄레와 크리스피 에끌레어(초코)

크림 브륄레는 진짜 이름 그대로 ㅋ

설탕이 녹아 엉겨붙은 맛이 고스란히 혀에 전해졌고,

에끌레어는 겉은 바삭하고 속에는 크림이 있었습니다.

다 먹고 다 쉬고!

이제 집에 갈 시간.

로스팅실에서는 로스팅이 한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