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생활상

[일상] 선물받는 재미

과감2026. 10. 7. 20:06

 

나에게 하는 선물 리스트 - 롬멜스바흐

 회사에서 우연히 물에 삶은 달걀과 전기를 사용한 초고도 문명의 결정체 중 하나인 계란쿠커로 만든 찐 달걀을 먹어보고 차원달라병에 걸려버린 나. 흰자는 비슷한데 계란 노른자가 정말 차원 달라버려. 지금까지 총 18알로 가장 극호인 상태의 달걀을 테스트 중인데, 정말 희한한 건 넣는 시간도, 뺀 시간도 같지만 노른자의 상태가 제각각이라는 것. 역시 키우기 힘들다. 동갑내기 갑부인 걍민경씨의 추천에 경의를 표하며 아~~~주 잘 쓰겠다 이 말이다.

 

코로나의 잔재 - 기미 타파!

 코로나 전성기 시절 선크림을 야무지게 발라도 마스크가 내 볼을 비비며 애착형성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기미가 스멀스멀 올라와버렸다. 이제는 마스크는 안쓰지만 그 잔재가 남아있었고 피부과가서 조져버릴까 생각만 이만번하던 찰나 멜라토닝크림이 내 손에 들어왔다. (샀다는 말) 반드시 바르고 태양을 피하라 안내문구에 적혀있어서, 썬크림을 야무지게 발라도 낮에는 무서워버린 나머지 자기 전에만 바르기로 약속했다. 얼마나 지워질지 기대되는 나이다.

 

10월의 책 - 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영화가 있었나? 왜 몰랐지? 이제 30페이지 보는 참인데 아직까지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라 조금 더 읽고 감상평을 써보겠다. 우선 표지의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구름이 마음에 든다. 결국 자유를 찾은 결말의 한 장면이지 않을까 상상하며 읽어나가야겠다.

 

호주 선물

 호주를 갔다 온 동료가 콜게이트 치약을 선물해 줬다. 원래는 스투시 옷 구매대행을 부탁하려 했으나, 추석에 정신이 없는 관계로 옷 리스트를 못 보낸 나를 자책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투시 반팔티를 60도의 물에 삶는 작업을 몇 번 하다 보니 프린팅이 60년대 옷처럼 해져버려서 새 친구가 필요한데 ㅜㅜ... 쨋든 받은 콜게이트 치약은 안에 하트 알갱이가 있는데 얼마나 개운할지 상상도 안된다.

 

 갓 잡은 실치처럼 몸 안이 투명하게 보이는데, 하트가 안에 있는 게 신기방구. 안 그래도 집에 있는 치약 전쟁통마냥 쥐어짜서 쓰고 있고 버리기 일보직전이었는데 타이밍 아주 굳~~

 

 

반응형